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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 보조지표 소개 및 활용
오늘은 진입 신호가 아닌 손절/익절 신호의 기준을 도와주는 ATR (Average True Range)에 대해 알아보자. 이 지표는 단일로 사용하지 않고 주로 다른 보조지표들과 같이 사용하는데, 어떤 한 전략을 세운 후 손절선을 정하는 기준으로 자주 사용된다. 먼저 ATR에 대해 유튜브 상단에는 어떤 영상들이 판을 치는지 간단하게 확인해 보자.
1. 76% 승률, Stochastic RSI + 3EMA + ATR, 심플하고 승률 좋은 전략!
2. ATR로 눌림 활용하는 법!
이전 다른 지표들에 비해 그나마 고 승률, 수익률이라 사기 치는 영상이 현저히 적다. 그 이유는 간단한데, 이 지표는 주로 매매 진입 시점을 정하는 것이 아닌 매매 종료 시점을 정하는데 자주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말도 안 되는 사기 매매법보다는 2번 썸네일과 같이 눌림으로 활용하는 법, 자금관리 등에 대해 자주 소개되는 듯하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ATR에 대해 알아보자.
ATR ( Average True Range ) 란?
ATR은 주가의 변동성을 파악하는 측정 지표이다. 실제 가격선의 고가, 저가, 종가를 기준으로 변동폭의 평균을 나타낸 지표인데, 자세한 내용은 활용하는 것에 있어서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니 생략하겠다. 굳이 더 알고 싶다면 구글에 'atr 지표'만 검색해도 산출 식, 원리 등 섞어가면서 어렵게 설명한 내용들이 수두룩 하니 직접 찾아보길 바란다.
이 지표는 사실 중요하게 설명할 것도 없이 그냥 단순하게 '아! 변동선 관련된 지표구나' 정도만 알고 들어가도 전혀 무리 없다고 판단되므로 바로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활용법 1. 손절선 결정
ATR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부분 중 하나가 '어떠한 한 전략의 손절선을 정할 때'를 판단하는 지표로 많이 이용된다. 즉, 본인이 사용하려는 전략에 대해 손절선을 정하기 어렵다 싶으면 가져다 쓰기 편하다는 뜻이다.
이동평균선을 예시로 확인해 보자.
매수 진입 기준 :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 마감한 시점의 종가
포지션 종료 기준 : ATR 선을 하락돌파 마감한 시점의 종가 (혹은 ATR 선을 기준으로 해도 무방함)
※ 여기서 ATR 선이라 지칭하는 가격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ATR 선 = 현재 봉의 시작 가격 - ATR 값
이 방법은 단순하게 예시를 설명할 뿐,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수익률이 좋지 않을 것이다. 혹시라도 똑같이 따라 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사용하기 전에 꼭 직접 백테스트 해보길 권장한다.
위 차트의 하얀색 선이 이동평균선(EMA), 노란 선이 ATR 선 (시가 - ATR)이다. 또한 초록색 원이 매수 시점, 빨간 원이 매도 시점이다. 단순하게 위 차트로는 수익이 상당할 수 있는 지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위치는 단순하게 보여주기 위한 '예시'임을 알아야 한다. 직접 사용하려면 꼭 긴 기간 동안의 백테스팅을 진행해 보길 추천한다.
이 간단한 예시를 만들어보면서 간단하게 확인해 본 결과로는 '상승장에 높은 승률을 보인다.' 정도로 파악되었다. 혹시라도 위 지표를 그대로 사용할 것이라면, 참고하길 바란다.
이처럼 ATR 지표는 본인에게 잘 맞는 지표 혹은 전략을 토대로 손절 선을 정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혹시라도 '나는 매수 타점은 괜찮게 잡는 것 같은데 어디서 포지션을 종료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지표를 활용해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활용법 2. 터틀 트레이딩
ATR을 활용하는 대표적인 예시로는 터틀 트레이딩이 있다. 터틀 트레이딩은 예전부터 유명한 트레이딩 방법으로, 다양한 전략과 예시가 있지만 흔히 알려진 대표적인 예시 중 ATR을 사용하는 부분만 기술하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터틀 트레이딩은 전략 및 리스크 관리에 탁월한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포스팅은 ATR을 사용하는 예시에 대한 글이기 때문에 터틀 트레이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터틀 트레이딩에서의 ATR은 매수하는 수량, 손절 가격의 계산식에 사용된다
위 계산식에 따르면 ATR이라는 지표는 매수 수량을 결정해 줌으로써 리스크 관리에 용이하고, 포지션 종료 가격을 결정함으로써 객관적인 익절/손절선을 지킬 수 있게 된다.
결론
오늘은 손절이 어려운 초보자를 위한 ATR지표에 대해 그 활용법을 간단하게 설명했다. ATR이라는 지표는 간단하게 사용 가능하면서도 복잡하게도 사용이 가능하다. 간단한 예시는 '활용법 1', 보다 복잡한 사용법은 '활용법 2'로써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해 보았다.
이 지표를 활용법 1처럼 간단하게 사용한다고 나쁜 것은 전혀 아니다. 기술적 분석을 어느 정도 하는 사람들이 쉽게 빠지는 오류가 여기에서 나오는데, 어렵고 복잡한 전략이 꼭 좋은 수익률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굳이 복잡하게 만들어서 어렵게 사용할 필요 없다. 본인이 적용해보고 싶은 보조지표를 '활용법 1'과 같은 방법으로 이동평균선 대신 적용하여 백테스팅 해봐도 좋은 전략을 찾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개인적으로는 본인에게 맞는 지표를 찾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므로, 이 보조지표 외에도 다양한 보조지표를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물론 이 과정 속에서도 각 지표에 대해 깊게 알면 좋지만 우리는 '돈을 번다'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므로 굳이 공부하듯이 깊게 볼 필요 없이 '아 대충 어디에 쓰는 지표구나' 정도만 알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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